이 세상에서

숭산스님이 미국에 갔을 때.

한 미국사람이 묻기를,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세상에 와서 살면서 주인공인 "나"도 모르는채 살고있는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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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禪이 뭡니까?

 "선禪이 뭡니까?"

"........................"

 하늘을 우러본다.

몸이 생겨먹은 구조가 하늘을 보려하면 올려 보아야 한다.

그대도 지금 하늘을 보라.....  쉽지?.

 각설하고...

 

명상은 무엇인가? 

그거야 간판,신문,TV,광고,책,음식.... 어디에나 붙어 있으니 그저 보시라.

 

명상이라는 단어의 홍수 속에 묻혀 살지만, 과연 몇 분이나 명상을 이해 하고 있을까?

명상은 먹는걸까?, 주는걸까?, 길까?,  하안색 일걸?,  보약이지?,  스포츠야?,  구세주야?,  ...........................

 그러나 가만히 돌이켜 보면 막역할 따름.

불과 20여년전 까지는,    "~도", 가 붙지 않으면 마치 품위가 격하 되고, 어느 반열에 끼지 못하느것 처럼 느껴서

모든 일이나, 사물에 도(道)를 붙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었다.  격세지감이란 이런 곳에 써 먹는걸까?

그러면 지금 각기 다른 세대를 풍미하는 두 유행어(?)는  전혀 다른 것일가? 비슷한 것일가?

아니면 같은 것인데 자라온 토양이나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표현방식만 다른 것인가?

 

 명상가. 명상센타를 운영하는 사람조차도 명상가, 명상인이라 스스로를 칭하고 그렇게 불리워 지기를 바라는것 같다.

하지만 명상가라는 것은 없다. 명상하는 사람이 없는것 처럼 명상가는 없다.

명상의 스승, ~선생님, ~마스타 . 이럳것들은 그나마 말이 조금은 된다.

명상은 삶이고, 그 신비이며, 축복이라면 그것을 하는 사람이 있을수가 있는가?

명상을 한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장님이 다른 사람들의 길을 안내할 수는 없는 일이니. 스스로 눈이 밝은지를 돌아 볼일이다.

이쯤에서 명상이라는 언어가 얼마나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는지를 알아 채렸으면 한다.

 도라는 말이 우리네 한국사람들의 관념에는 하얀 도포를 입고 하얀머리에 지팡이를 들고서 흰구름을 타고 다니는 도사님부터 떠올리게 된다.

서양은 좀 다르다. 슈퍼맨,슈퍼우먼을 떠올리며 상상 밖의 초능력을 연상한다. 무엇이든 못할게 없는 신과 같은 존재다.

 명상,도,요가,호흡등등..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들은 조금 특별하다.

 스스로 특별하다고 자부심을 지니고, 특별한 것을 쫓아가고 있다. 그들이 쫓아서 얻은 전리품을 탓할 생각은 없다.

공중부양을 하고, 명상중에 하늘을 날아가 중국대륙을 돌아보았고, 당신의 과거가 보이고,  등등이다.

하지만 공중부양을 한다면 성당 청소 하는 날 총채를 들고 높은 곳의 먼지를 털면 될것이고.

사물을 변환 시킬 수가 있으면 원하는대로 하면 그만이고,

중국을 다녀 왔으면 미국도 가보면 될것이다. 

도무지 하잘것 없는 전리품이며, 아무것도 아니다.

그 전리품이 우리의 삶에서 얼핏, 자신을  특별한 자리나 위치에 있게 해주는 신분증으로 여긴다.

얼른- 스스로 원하거나 바라는 것들이 그런 모양새로 나타나는 것을  알아채려야만 한다.

 예수나, 부처를 보았다는 사람은 지구상에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려낸 초상화가 단 한개도 똑같지 않다.

모두가 자신의 그림자였던 셈이다.

 이른바 홀로의 주접이다.

 

사람은 한번에 하나의 일 밖에는 할 수가 없다.

특별한 것을 쫓는 동안에는  닫힌 시선이 되어서 주변을 지니치고 만다.

문득,  "나는 무엇인가?" 하고 스스로를 돌아봄이 옳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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